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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우10 에서 MacOS 로 바뀐 소감 (장/단점)
    [ 생각 ] 2020. 2. 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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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예전부터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자로써 그리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오픈 프로젝트 소스를 가져와 개발에 필요한 환경설정을 로컬에 설정하던 과정 중에 윈도우가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개발자여서 리눅스 환경이 그렇게 낯선 것도 아니었고 윈도우 환경에서의 로컬 환경 구성에 대해 그다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 하였다. 개발 10년이 훌쩍 넘었으니 내 PC에 환경 구성은 자신이 있었다. 또 개발팀 내에서도 개발에 윈도우보다 맥이 더 좋고 편하다는 말에 뭐.. 얼마나 좋겠어? 거기서 거기겠지 했다. 하지만 몇몇 맥 사용자와 윈도우 사용자 간에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맥 사용자는 가이드도 있고 한방에 훅~ 설치 및 완료. 또한 서버의 개발 환경과도 설치 방법이 비슷해 두 가지를 모두 숙지할 필요가 그다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윈도우 사용자는 이것저것 설치 하고 개발 서버 설치를 다시 찾아보고 이렇게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최근 실패하고 삽질하는 경우가 발생하였다. ( 맥을 쓰는 사람이 부럽기 시작했다. )

    그래서 과감히 질렀다. [2018 맥북프로 리퍼 13인치 터치바]

    그 후 2주 정도 사용한 환경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장점 : 
    1. 윈도우때는 회사에서 구매해주지 않아 SSH를 사용하지 못하고 그 외에 여러 프로그램을 무료 버전을 찾고 확인하고 하면서 쓰고 있었다. 
       맥북으로 바뀌고 나서는 iTerm라는 훌륭한 프로그램을 떳떳이 쓰고 있다, ( 편하다. )
       물론 기본으로 들어 있는 open ssh로 사용한다. 윈도우는 없는 기능이다. 서버에서 다른 서버로 접속할 때 처럼 동일하게 사용한다.
    2. 로컬 개발 환경 구성을 서버의 환경과 거의 동일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설치 방법을 서버,윈도 두가지가 아닌 서버 설치방법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되어서 좋다.
    3. 여러 개의 창을 분할하여 쓸 수 있다.
        컨트롤 방향 키를 이용하면 여러 개의 가상 창들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 되었지만 이제는 정말 편하게 쓰고 있다. 

    단점 :
    1. 단축키, 환경 구성 모두 새롭게 익혀야 한다. ( 일주일 정도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했다, 한/영 및 한자 변환, 화면 잠금, 캡쳐 )
    2. 키보드에 대한 이해 ( 이것도 일주일이 걸렸다. )
        --> 가장 큰 차이는 Delete 키가 없었다. Back Space만 보인다
    3. IE 관련 프로그램 문제
        --> 보금자리론을 알아보러 hf.go.kr 들어가니 바로 맥이라고 뭐라 뭐라 한다. 흑흑
    4. 디스플레이 관리 : ( 예 : 창분할 )
        윈도우에서는 편하게 윈도우 키 + 방향 키로 진행하지만 맥은 앱을 구매해야 한다. 그 외에는 창을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에 적응이 필요하다. 
    5. 아직 Toad 와 같이 편리한 Oracle 관련 툴을 찾지 못하였다. Oracle Developer 사용 중이다. 
        
    최종 : 개발을 한다면 윈도우도 경험하라고 권하고 싶다. 개발을 위한 장비로서만이다. ( 아직 그 외에는 써보지 않았다 )
              하지만 자신이 설치하고 개발하는 장비가 윈도우 계열이 없다면 굳이 윈도우를 쓰라고 하고 싶지 않다.
              맥이 비싸지만 2주 써본 결과는 윈도우보다 좋다. 비싼 것도 꼭 최신이 아니면 리퍼를 사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지금은 업무 중에 거의 맥북만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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