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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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1/1000][ 책 ]/[ 인문 ] 2018. 2. 5. 17:31
작년에 이어서 올해 역시 첫 번째 책은 논어이다. 논어 책을 3권째 읽고는 있지만 참 어렵다. 그래도 이번 책은 생각을 정리하기 좋았다. 일단 구성이 맘에 들었다. 논어를 101가지 주제로 나누었고 이는 다시 6개의 주제로 나누었다. 또한 하나의 주제는 '입문(入文)', '승당(升堂)', '입실(入室)', '여언(與言)' 으로 나누어져 있다. 한자와 친숙하지 않은 나는 '입실' 단계를 읽어도 크게 와 닫지는 않았지만 입문과 승당, 그리고 여언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종종 여언을 읽으면서 그 뜻을 다시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예전에 읽었던 딱딱한 느낌보다 논어를 읽으면서 생활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까란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조금 더 어른이 되기 위해 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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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의무[ 책 ]/[ 자기계발 ] 2017. 8. 2. 14:04
아들이 태어나고 요즘 들어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고 고민도 많았다. 그러던 중 택시를 타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어른의 의무" 라는 책의 광고를 들었다. "어른의 의무"라는 제목을 듣고 다음날 출근해서 책을 사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제목을 듣고 제일 처음 생각난 것은 좋은 아빠가 되려면 일단 어른부터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요즘 집사람이 아들을 임신하고 나서 나이 많은 분들이 임신한 아내에게 노약자석에 앉으시겠다고 눈치 주고 일어나게 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분들이 과연 어른일까? 그냥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으로서 존경해야 한다면 범법자도 어른이니 어린아이는 따라야 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예전에는 지식을 얻으려면 웃어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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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논어[ 책 ]/[ 인문 ] 2017. 6. 1. 17:41
정말 오래간만에 독후감을 쓴다. 15년 10월 일었던 논어, 그리고 매년 읽겠다던 논어를 2년이 다가서야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들에게 어떤 어른이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다가"어른의 의무"라는 책을 읽고 그 후 갑자기 논어가 눈에 보여 손에 집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일전에 읽었던 논어와는 조금 달랐다. 상단에 많이 들었을 법한 주제어가 있고그 밑에 공자가 한말들을 풀어 적었다. 가끔 명언 주제어와 공자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읽었던 논어와 비교해서 내년에 꼭 다시 읽어 보리라. 이번에 읽으면서 눈에 들었던 말들을 몇 개 적으려 한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의 행동이 본 모습니다. 공자가 말했다. "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려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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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책 ]/[ 자기계발 ] 2016. 3. 11. 15:48
저녁식사를 하던 중 아내가 나에게 입사동기이자 사무실 막내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무슨 책인지 물어보니 T freemium plus(이하 T)에서 책하나를 보고 있는데 선물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날 아내가 돈을 주어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하여 선물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읽었다고 하는 책을 나도 같이 읽으면 대화하는데 어떨까 ? 아내가 좋아하는 책의 문체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 가끔 책을 추천해줘도 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안읽는 것을 보았다. ) 그리하여 기억나던 책 제목을 나도 T 에서 다운 받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내가 동치미에서 입담이 시원하다고 알고 있는 유인경마담 역시나 였다 말하는 것이 거침 없고 재치있으며 TV에서 본 그대로의 유인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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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책 ]/[ 소설 ] 2016. 3. 9. 09:41
이 책은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와 세트이다. 아내가 읽고 있는 것을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다. 이 글의 독후감을 쓰기 전에 도대체 이 책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범죄와 관련된 짦은 단편소설들의 모음, 그리고 가끔 이야기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뭐지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 혹은 책 소개도 살짝... 아주 살짝 읽어 보았다. (서두만 읽어 보았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 잘 묘사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철학적이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난... 아직 내적인 성숙이 덜되어 그런지 잘 모르겠다. 사람의 옹졸한 마음이 나타난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군대에 있었을 때 [마음의 양식] 이란 책 처럼 짧은 글로 되어 있어 틈나는데로 짧게 읽을 수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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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 책 ]/[ 교육|육아 ] 2016. 3. 3. 09:58
나의 2세, 태명 : 루아 나는 곧 아빠가 되기에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루아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과연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했던 양육 방식과 현재 변화된 양육방식 그리고 앞으로 내가 좋은아빠가 되려면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옛날과 변화된 가정환경과 그리고 앞으로 변화될 우리 가정의 환경 이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읽고난 나의 생각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관계가 좋아야되고, 또 서로 믿고 부부간 서로에 대해 지지하는 마음이 있을 때, 아이는 그 모습을 보며 안정감을 찾고 좋은 가정이 되고 좋은 아빠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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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 ]/[ 인문 ] 2016. 1. 28. 17:56
이 책은 24권의 책 소개이다. 그리고 책을 읽은 저자의 소감문이다. 또한 저자가 읽은 책들에 대한 애정인듯 하다. 책에 대한 소개 책을 읽고 독후감인지 감상문인지 무엇인지 모를 이글을 쓰는 기분 또한 미묘하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매 책에 대한 소개를 읽을 때마다. 저자의 생각을 들을 때마다 이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의 목표가 생겼다. 이책이 소개한 24권의 책. 올해 안해 꼭 읽어 보리라. 책에 대한 내용은 단순하다. 삶이란 ? 살아야하는 이유란 ? 행복이란 ? 등 우리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생각하게 되는 주제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24권의 책을 다 읽은 후에 댓글로 이책이 소개한 책이 정말 재미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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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대화편[ 책 ]/[ 인문 ] 2016. 1. 14. 11:27
독후감을 쓰기까지 참 오래 걸렸다. 책을 읽는데 이해하는데 참 오래 걸렸다 지금도 잘 이해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읽고난 느낌은 단순하다.. 머리속에서 대굴대굴 굴러다니는 느낌 ? 우리나라 말인데 내가 쓰는 말인데 말들이 이해가 되기 보다는 머리속에서 대굴대굴 굴러다니고 이해가 잘 안되었다. 분명 나중에 다시 읽어 봐야 하는 책인 것 같다. 그래도 굳이 읽은 내용에 대한 소감을 쓴다면 파이돈 (영혼에 대하여) 를 가장 즐겁게 읽었다. 영혼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과 또 죽음이 왔을 때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에 대한 내용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종교적 관점에서 보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나중에 다른 번역본으로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그때는 더 많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