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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의 의무
    [ 책 ]/[ 자기계발 ] 2017. 8. 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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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태어나고 요즘 들어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고

      고민도 많았다.

      그러던 중 택시를 타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어른의 의무" 라는 책의 광고를 들었다.

      "어른의 의무"라는 제목을 듣고 다음날 출근해서 책을 사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제목을 듣고 제일 처음 생각난 것은 좋은 아빠가 되려면 일단 어른부터 되어야 하지 않을까 ?

      요즘 집사람이 아들을 임신하고 나서 나이 많은 분들이 임신한 아내에게 노약자석에 앉으시겠다고

      눈치 주고 일어나게 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분들이 과연 어른일까?

      그냥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어른은 아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으로서 존경해야 한다면 범법자도 어른이니 어린아이는 따라야 한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예전에는 지식을 얻으려면 웃어른에게 배우는 경우도 많았고

      고민이 있으면 주변 어른에게 묻고 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 나 때도 많이 그랬다.

      하지만, 현재는 배우려면 인터넷이라는 곳에서 배울 수 있고 또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해주는 사람은 꼭 나보다 어른이 아닌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 아니고 말한다.


      언젠가 TV에서 인터넷 라디오의 컨설팅을 해주던 인기 DJ가 사실은 꼬마였다는 방송도

      본 적이 있다.

      즉, 예전에는 어른이 존경의 대상이고, 나보다 나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으로서 존경받으려면, 책의 표현으로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서는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3가지를 제시한다.

      1. 불평하지 않는다.

      2. 잘난 척하지 않는다.

      3.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참 어려운 말이다. -.-;;


      어른의 의무를 한번 읽고 바로 독후감을 쓰려다가 논어를 한번 읽었다. 그리고 다시 어른의 의무를 읽었다.

      처음 읽을 때와 두 번째 읽을 때의 느낌은 그렇게 다르지 않았지만 마음에 와 닫는 구절이 한가지 있다.

     

          연장자가 결론도 반론도 없이 내뱉는 '무의미한 불평'은

          불만으로 가득 찬 마음에서 흘러넘친 '배설물'일 뿐이라는

     

      얼굴이 뜨거워지는 말이었다. 의미 없는 불평불만을 토로할 때가 나는 많다.

      나는 배설물들을 상대방에게 쏟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조심해야지 하고 마음에 남겼다.

      아직 좋은 어른이 되고자 하는 분들....

      좋은 선배,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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