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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 책 ]/[ 소설 ] 2016. 3.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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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와 세트이다.


    아내가 읽고 있는 것을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다.


    이 글의 독후감을 쓰기 전에 도대체 이 책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범죄와 관련된 짦은 단편소설들의 모음, 그리고 가끔 이야기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뭐지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 혹은 책 소개도 살짝... 아주 살짝 읽어 보았다.


    (서두만 읽어 보았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 잘 묘사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철학적이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난... 아직 내적인 성숙이 덜되어 그런지 잘 모르겠다.


    사람의 옹졸한 마음이 나타난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군대에 있었을 때 [마음의 양식] 이란 책 처럼 짧은 글로 되어 있어


    틈나는데로 짧게 읽을 수 있었다는 점.


    체코에서의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각 단편 소설이 감동을 준다기 보다 읽고 나서는 차분한 느낌을 준다는 점.


    이런 것들이 생각이 났다.


    생각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때 왼쪽주머니에서 꺼내어 읽고


    복잡한 생각과 함께 훌 훌 날려버릴 수 있는 글.


    이 부분은 참으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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