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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논어
    [ 책 ]/[ 인문 ] 2017. 6. 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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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래간만에 독후감을 쓴다.

    15년 10월 일었던 논어, 그리고 매년 읽겠다던 논어를 2년이 다가서야 읽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들에게 어떤 어른이고 싶은가에 대해 생각하다가

    "어른의 의무"라는 책을 읽고 그 후 갑자기 논어가 눈에 보여 손에 집어 들었다.

    이 책은 내가 일전에 읽었던 논어와는 조금 달랐다. 상단에 많이 들었을 법한 주제어가 있고

    그 밑에 공자가 한말들을 풀어 적었다.

    가끔 명언 주제어와 공자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이 부분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읽었던 논어와 비교해서 내년에 꼭 다시 읽어 보리라.


    이번에 읽으면서 눈에 들었던 말들을 몇 개 적으려 한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의 행동이 본 모습니다.

    공자가 말했다. "가난하면서 원망이 없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부유하면서 교만이 없기는 쉽다."

    -  힘들 때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빈곤해지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말이 요즘 마음에 남았다.

       힘들어도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군자가 아닐까 ?


    리더는 허울만 좋은 명분보다는 공익적 실리를 따져 행동해야 한다.

    자공이 말했다.

    " 관중은 어진 사람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환공이 공자 규를 죽였는데도 능히 죽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환공을 돕기까지 하였으니 말입니다."

    공자가 말했다.

    "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들 중에 패자가 되게 하여 천하를 통일하니 백성이 지금껏 그 혜택을 입고 있다.

      관중이 없었다면 나는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옷섶을 왼쪽으로 여미고 살 뻔하였다. 어떻게 필부필부들이

      하찮은 신의를 위해 도랑에 목매 죽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과 같을 수 있겠는가?"

    - 명분과 실리는 어려운 말 같다.


    주제넘은 참견은 분란을 일으킨다.

    공자가 말했다. "그 지위에 있지 않은 사람은 그 자리의 정사에 관심을 두지 말아야 한다."

    - 예전에도 느낀 것이지만 나보다 윗자리에서 보는 건 내가 보는 것과 시선이 달라질 것이니

      왈가왈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요즘 계속 불만이 쌓여간다. 이러면 안 되는데... 반성 반성


    신뢰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얻으면 일의 반은 이루어진 것이다.

    자하가 말했다.

    " 군자는 신뢰를 얻고 난 뒤에 백성을 수고롭게 하는 것이니, 신뢰를 얻지 못하고 백성을 수고롭게 하면

      백성은 자신들을 괴롭힌다고 여긴다. 또한 아랫 사라모 신뢰를 얻은 뒤에 윗사람에게 간해야 하니,

      신뢰를 얻지 못하고 윗사람에게 간하면 윗사람은 자기를 비방한다고 여긴다. "

    - 조직의 신뢰가 있어야 서로 일이 풀려간다는 이야기 같다. 위 사람이나 아랫사람이 서로 하찮은 농담을 하여도

      서로 신뢰가 없으면 받아들이기 힘들고 안 좋게 생각하게 되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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