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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어 (論語)
    [ 책 ]/[ 인문 ] 2015. 10. 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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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논어를 읽었다.

    36년만이다. (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태어나서 처음 읽었다.)

    얼마전 [생각하는 인문학] 책을 읽고 인문학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다가 제일먼저 생각 난 것이 [논어]이다.

    왜 논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생각하는 인문학] 책을 읽으면서 동양인문 = 논어, 서양인문 = 플라톤 이란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논어를 읽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뀐 듯하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삶에 기준에 대해서 조금더 명확해 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사회통념들

    내가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던 나만의 생각들

    이 사이에서의 괴리감 등에 대해서 예전보다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아직은 많은 것을 조금 더 생각하고 정리해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문현득 들었다.

    그리고 [나이 마흔에 논어를 읽다] 라는 책이 있듯이 내나이 마흔이 될 때 까지 매년 1번 정도는 논어를 읽고

    생각하고 나 자신을 변화시켜 볼 생각이다. 사서삼경 중 이제 난 한가지를 읽었다.

    언젠가는 모두 읽고 조금더 성장한 나를 볼 수 있을까 ?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나]이고
    [나]를 발전시키려면 [내]가 변해야 하고
    [나]를 변화시키려면 [내]가 노력해야한다.

    생각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실천은 잘 못하는 것 같다.

    앞으로는 실천도 따라가길 빌며 마음에 들었던 글귀를 남긴다.


    1.1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을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원망하지 않으면 군자답지 않을가?


    2.5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혹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4.12

    이익에 의거하여 행동하면 원한이 많아지게 된다.


    6.20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무엇을 좋아한다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14.30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신이 능력 없음을 걱정하라.


    16.4

    유익한 벗이 세 가지이고, 손해가 되는 벗이 세 가지이다.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미더운 사람을 사귀며,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이롭다.

    아첨 잘하는 사람을 벗하고,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벗하며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사귀면 손해다.


    16.5

    유익한 즐거움이 세 가지이고, 해로운 즐거움이 세 가지이다.

    예악으로 절제하는 것을 즐기는 것,

    다른 사람의 장점 말하기를 즐기는 것,

    현명한 친구를 많이 사귀기를 좋아하는 것은 유익하다.

    교만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고,

    빈둥거리면서 노는 것을 즐기며,

    주색에 빠져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면 해롭다.


    17.14

    길에서 듣고 나서 그것들을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포기하는 것이다.

        * 건성으로 듣고 다른 사람에게 생각 없이 말해버리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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