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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엄마의 슬픔[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6728x90
아빠가 오늘 엄마를 속상하게 했어요
엄마는 아무도 루아가 생긴걸 좋아하지 않는 다고 느겼데요.
아빠는 매일 이렇게 루아 생각하면서 일기도 적고 있는데 말이지요.
그냥 그랬데요..
얼마전 할머니 만나고 와서 의기 소침해진 엄마가 이런 생각이 들었데요
임신하면 왕이라는데...엄마는 참을 것도 많고 할것도 많고... 엄마 혼자만 힘들다고
다른 사람들은 다 그냥 좋은일 중 하나의 해프닝으로 생각하고 그걸로 끝났다고
계속 힘들고 고민하는건 엄마 혼자인 것 같다고 ...
그래서 아빠가 엄마에게 보여줄 이 태아일기도 적고 있고 또 루아 태어나면 뭐 해야 할지
또 아빠는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지... 그래서 지금 어떤 준비를 계획하고 있는지...
예전의 아빠와 루아가 태어난 후의 아빠는 어떻게 달라질 예정인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서야 엄마도 좀 진정이 된거 같아요....
엄마도 루아가 태어나길 바라지만 지금 많이 힘든가봐요
루아가 남자일지 여자일지 모르지만 여자이면 언제가는 엄마랑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될꺼고요 남자면 아빠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되겠지요 ?
얼렁 보고 싶다~ 그리고 얼굴 보고 불러보고 싶다.
루아야~~~ ^^
아! 그리고 엄마는 오늘 태교로 바느길 하는 곳에 다녀왔데요 ^^
이것 저것 새로운 것도 많이 배웠는데... 숙제 많다고 삐쭉삐쭉 하는 것 같았어요
( 오해 없게...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 숙제가 많다고 계속 말했기에 삐쭉삐쭉이라 표현)
그래도 엄마가 기분 좋아 보였어요 ^^
오늘은 요기까~~지...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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