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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루아의 힘찬 심장소리[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6728x90
엄마 옆에서 같이 들으면 안돼나? 생각 하는 동안 내가 앉은 자리는 간호사 자리였고
엄마는 진료실 안의 또 다른 공간에서 루아를 확인하러 갔는데 의사가 들어가면서
위에 화면 보시면 되요 ... 라고 해서 보니 초음파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천정에 있었어.
그리고 곧 있어... 심장 소리에요... 라는 의사 선생님 말과 함께 들리는 루아의 심장 소리
"쿵~쿵! 쿵~쿵! 쿵~쿵!......"
그때 감정은 지금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눈물이 나기 전 처럼 가슴은 저리면서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
다들 그 상황에서 눈물 많이 흘린다고 하는데 ... 그런 감정하고는 또 다른 감정이였어
그때 그 상황 얼릉 핸드폰 동영상으로 담고 나와서 엄마에게도 들려주고
할아버지도 들려주고 ... 아빠랑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도 들려주고 .... ^^
자랑하면서 또 듣고 ...
그런 하루가 지났어요.. 오늘 퇴근하면 엄마랑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지도
기대 되고 궁금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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