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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6일,7일 입원
    [ 일기 ]/[ 태아일기 ] 2016. 3. 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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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새벽 2시경


    " 병원가야 할꺼 같아~ " 라면서 엄마가 아빠를 깨웠어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도중에 피가 살짝 보였다고...


    그 길로 바로 차를 타고 인정병원에 도착, 엄마는 먼저 병원으로 들어가고


    아빠는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아빠는 밖에서 잠시 시다리세요"


    항상 인정병원 응급실(실제로는 분만실이지만 밤에 응급할 때 이곳으로 가라고 한다 ) 도착하면


    잠시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별일 없겠지... 토요일에 엄마 기분 풀어준다고 움직인 것이


    엄마나 루아의 몸에 부담이 된건가 ? 하는 생각에 불안하지만 그래도 '별일 없을꺼야" 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 아빠 들어오세요 "라고 간호사가 말하고


    입원해야 한다는 남자 의사 선생님의 말. 당황한 나머지 "왜요 ?" 라고 묻지 못하고


    엄마에게 입원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고 입원 수속을 마시고 그리고


    태동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를 하고 ( 원래 가기 전에는 루아의 태동이 없었어요 )


    그런데 ㅡ.ㅡ;; 병원에 도착하고 남자 의사 선생님 만나고 난 갑자기 시작된 태동(자궁수축)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엄마랑 아빠는 루아가 나오는 건가 ?


    아직 이른데.. 하며 오만가지 걱정을 다하고 있던 와중에 또 다시 이슬(?) 비슷한 것이 나왔다고


    간호사에게 이야기 해야 하냐는 엄마 말에 "그래야지"라고  말했어요


    그 후 또 다시 분만실.. 이제는 루아의 태동이 전보다 심해지고 약도 더 많이 주입하고


    엄마는 약에 대한 부작용에 때문에 힘들어 하고 ...


    그 와중에 아빠가 당직의사 선생님(최미란) 도대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물어보니 죄송하다며


    자세히 설명해 주는 선생님 ...


    전 당직이였던 남자선생님.. ( 이름도 모른다 나중에 확인해서 적어야지 ) 이 차트만 보고


    진행하신것 같다며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참 난감했다


    병원에 대한 신용도 전에 엄마가 입원했을 때 많이 떨어졌는데 두번째도 병원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상황이 발생해서 어떡해 해야 하나 병원을 옮겨야 하지 고민하고


    엄마랑 이야기 하는동안 태동이 더욱 심해져 일단 마음편하게 먹고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태동을 몸추는데 집중하자고 그리고 그래야 루아의 상태도


    볼수 있다고 한다고 ...


    태동이 잡힌 후 루아의 상태에 대해서도 당직의사 선생님이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루아도 주수에 거의 맞게 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후 엄마는 엄청 좋아졌어요


    루아의 태동도 줄어들었고


    앞으로 2주 동안만 루아가 잘 참아 주면 루아도 건강하게 태어날 것 같아요


    루아야 아빠 닮아서 아무리 급해도 우리 최소 2주만 더 있다 만나자...


    아빠도 루아가 빨리 보고 싶지만 참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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