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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책 ]/[ 소설 ] 2016. 3. 9. 09:41728x90
이 책은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와 세트이다.
아내가 읽고 있는 것을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다.
이 글의 독후감을 쓰기 전에 도대체 이 책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범죄와 관련된 짦은 단편소설들의 모음, 그리고 가끔 이야기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뭐지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 혹은 책 소개도 살짝... 아주 살짝 읽어 보았다.
(서두만 읽어 보았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 잘 묘사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철학적이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난... 아직 내적인 성숙이 덜되어 그런지 잘 모르겠다.
사람의 옹졸한 마음이 나타난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군대에 있었을 때 [마음의 양식] 이란 책 처럼 짧은 글로 되어 있어
틈나는데로 짧게 읽을 수 있었다는 점.
체코에서의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각 단편 소설이 감동을 준다기 보다 읽고 나서는 차분한 느낌을 준다는 점.
이런 것들이 생각이 났다.
생각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때 왼쪽주머니에서 꺼내어 읽고
복잡한 생각과 함께 훌 훌 날려버릴 수 있는 글.
이 부분은 참으로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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