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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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04 ] 어느덧 훌쩍 커버린 루아[ 일기 ]/[ 육아일기 ] 2018. 6. 1. 16:02
오래간만에 이곳에서 만나는구나요즘 루아는 아침에는 아빠를, 저녁에는 엄마를 외치고 있어요. 한동안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옷을 안 갈아입겠다고 떼를 쓰고, 화를 내고,아빠도 때리고 그랬는데... 최근 3일은 안 그랬어요. 그리고 요 일주일 루아가 갑자기 급성장한 거 같아 기쁘기도 하지만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네요. 말도 많이 하려고 하고, 길을 가다가 음악이 나오면 박자도 맞추고, 춤도 춘다고엄마가 알려줬어요. 비록 나이트클럽 광고 차량이 지나가면서 틀어놓은 노래지만.... 내일은 아빠랑 하루 종일 있을 수 있으니.. 좋아하려나 ? 800일 수박 꼬깔콘 말타기버블건 구르기 매달리기퀵보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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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621 ] 빠르고 느리고...[ 일기 ]/[ 육아일기 ] 2017. 11. 30. 10:08
루아야 안녕? 아빠가 요즘 신난한 일이 많아 자주 쓰지를 못 했구나. 미안 요즘 루아는 말을 안해요.... 예전에는 "아빠", "엄마", "맘마", "아니야" 라도 했었는데 가면 갈 수록 말은 안하고 "응"(긍정), "으으~응"(부정) 두 가지만 해서 엄마도 아빠도 "이거?", "저거?" 라고 물어보고 헤메고 있네. 얼마전에는 엄마랑 도윤이가 말이 늦는 것 같아서 삼성병원에 상담도 받으로 갔다가 이모할머니들에게 엄마가 엄청 혼나는 일도 있었고 말이지.... 그런데 도윤이가 못 알아 듣는게 아니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엄마도 아빠도 도윤이가 말을 잘 이해하는건지.. 엄마, 아빠니까 알아듣고도 무시하는 건지 걱정이 많았었는데... 어제 엄마가 보내준 동영상 하나가 엄마랑 아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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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23 ] 두번째 애착기?[ 일기 ]/[ 육아일기 ] 2017. 8. 24. 11:41
요즘 두 번째 애착이 인지 엄마에게 꼬옥 붙어서 안 떨어지고 엄마를 달달 볶고 있는 루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아빠 출근할 때는 꼬옥 같이 나가려고 하면서 퇴근해서는 아빠가 근처도 못 오게 하는 루아. ( 지난 한주는 아빠가 많이 서운했어 ) 2주전 아빠 휴가 기간에는 아빠한테 재워달라고 오더니 왜 근처도 못 오게 하니? 하면서 다가가면 기겁을 하면서 우는 루아를 보고 정말 속상했단다. 갑자기 뭔가 아빠가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빠 휴가 기간 한주 동안 계속 같이 있다가 휴가 끝나고 아빠가 출근하니 아빠 혼자 어디 갔다고 배신감이 들었나 ? 겁에 질린 널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고 1. 아니야.. 아빠야 하면서 꼭 안아주는 게 맞는지... 2. 응.. 아빠가 근처에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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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500 ] 루아의 생후 500일[ 일기 ]/[ 육아일기 ] 2017. 8. 2. 11:01
루아야 500일 축하해요오늘은 엄마랑 서울미술관에 다녀왔어요 ( 아쉽지만 아빠는 출근하였기에 함께하지 못했어요 ) 일하고 있는데 엄마의 카톡아빠는 당황.. 미술품에 앉아 있는 듯한 이 사진은 뭐지 ;;; 나중에 알고 보니 전선 가리게 였다고 들었어요.그러곤 조금 있다가 엄마의 전화...루아가 흥분해서 소리 지르고 있으니 전화로 좀 진정시켜달라고....집에 도착해서 엄마의 말. "소리 질러서 쫓겨날뻔했어."에고고 개구쟁이 루아. 저녁식사 시간에는 엄마 아빠와 케이크으로 축하를 했고요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루아는 9시 반만에 깊은 잠에 풍덩....하지만 새벽 3시에 깨서 엄마도 깨우고 아빠도 깨우고.... 그러곤 아침 먹을 때 아빠 자리 앉겠다고 때 쓰고 ㅎㅎ식사 끝나니(6시) 다시 깊은 잠에 풍덩....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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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95 ] 어느덧 쑤욱 큰 루아[ 일기 ]/[ 육아일기 ] 2017. 7. 27. 17:27
50일 만에 글을 쓴다. 루아가 걷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훅 지나갔다.[베이비 가드]를 치우고 루아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거실의 장난감은 줄이고책장을 정리하고 전면 책장을 추가로 구매하였다.처음에는 루아도 낯설었는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듯했다. 지난 10일간은 도윤이가 돌 발진과 구내염으로 고생을 하였다. 처음 5일은 열이 38도 밑으로 떨어지는 적이 없고 ( 해열제를 먹어야지 잠깐 37도까지 떨어졌다. )38~40도를 오르내려서 엄마도 아빠도 잠을 거의 자지 못했었단다.처음에는 수족구를 의심해서 나가지도 못했고. 손발에 염증이 없어 수족구 의심에서는 벗어났지만그동안 나가지 못했던 루아는 짜증이 많이 늘었었지...5일이 지나자 열은 내렸는데 이건 웬걸.. 새벽에 35도까지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