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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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엄마의 스트레스[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3
8월 26일 오늘은 엄마가 사촌 큰이모(소담)과 만난날. 통영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아빠를 잠깐 만난 후에 다시 큰이모와 함께 남대문 꽃시장을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저녁때는 큰삼촌(인호)도 우리집에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고요 하지만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엄마는 아빠가 퇴근하기 전에 맥주는 못 마시니 맥주 맛만 있는 탄산음료(하이트제로)를 사 왔다고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알콜은 아니지만 탄산이 조금 걸린다고 탄산이 몸에 어떻게 반응할지 확인하고 엄마에게 알려줬어.... 그때까지는 잘 몰랐는데 갑자기 많은 것들을 다 참아야 한다는게 힘들었었나봐 아빠에게 화내고 투정부리고.... 그래도 엄마는 엄만가봐 .. 아빠한태 투정 다 부리고 ... 맥주 마시자고 하니.. 안마신데... 엄마가 루아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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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1일 우리에게 다가온 루아[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2
2015년 8월 21일 팀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TV조선 건물의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였다. 울면서 전화를 걸어온 집사람의 "용규야~" 하는 목소리를 듣고 순간 큰 걱정이 몰려왔다. 그런데 다음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 "나, 임신이래~" 첫째 아이도, 둘째 아이도 우리는 잃어 버리고 기다리다 못해 난 거의 포기 상태로 집사람이 건강하기만을 바라면서 지낸지 조금 되었는데 임신이라니 순간 안 믿겨졌다. 그냥 얼떨떨 했다. 걱정도 밀려왔다. 이번에는 꼭 지켜야 하는데.. 전 처럼 내가 잘못해서 나의 무지로 인해서 집사람이 스트레스 받아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안돼는데 ... 그럼 그때는 둘다 문어질텐데.... 집사람에게 태아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끝고 자리에 왔다. 내 앞에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