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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일요일[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4
루아가 이 글을 읽은 때 쯤에는 엄마와 루아 친할머니의 사이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는 엄마가 친할머니를 많이 무서워 하는 중.. (아빠는 크면서 부터 그래서 잘 못느꼈지만 친할머니가 말이 참 무뚝뚝하고 무섭게해요.)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궁금해 하지 않을까 하고 할머니,할아버지께 산책가자고 한날. 하지만 할아버지는 친구분들과 불광동에 당구치신다고 전화도 안받으셨고 할머니는 표현이 그런건지 다른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건지 엄마 앞에서 많이 좋아 하는 모습을 안보여 주셔서 엄마가 의기소침해졌어 나중에 루아가 나오면 엄마 힘나게 해주겠지 ^^ 내일은 엄마랑 같이 루아 심장소리 들을 수 있기를 기대 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 루아야 사랑한다~! ( 엄마 말로는 내일 아빠는 루아 심장 소리 못 들을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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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엄마의 스트레스[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3
8월 26일 오늘은 엄마가 사촌 큰이모(소담)과 만난날. 통영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아빠를 잠깐 만난 후에 다시 큰이모와 함께 남대문 꽃시장을 다녀왔답니다. 그리고 저녁때는 큰삼촌(인호)도 우리집에와서 함께 저녁을 먹었고요 하지만 맥주를 마시지 못하는 엄마는 아빠가 퇴근하기 전에 맥주는 못 마시니 맥주 맛만 있는 탄산음료(하이트제로)를 사 왔다고 마셔도 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알콜은 아니지만 탄산이 조금 걸린다고 탄산이 몸에 어떻게 반응할지 확인하고 엄마에게 알려줬어.... 그때까지는 잘 몰랐는데 갑자기 많은 것들을 다 참아야 한다는게 힘들었었나봐 아빠에게 화내고 투정부리고.... 그래도 엄마는 엄만가봐 .. 아빠한태 투정 다 부리고 ... 맥주 마시자고 하니.. 안마신데... 엄마가 루아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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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1일 우리에게 다가온 루아[ 일기 ]/[ 태아일기 ] 2015. 10. 22. 13:52
2015년 8월 21일 팀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TV조선 건물의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였다. 울면서 전화를 걸어온 집사람의 "용규야~" 하는 목소리를 듣고 순간 큰 걱정이 몰려왔다. 그런데 다음 말을 듣고 순간 멍해졌다. "나, 임신이래~" 첫째 아이도, 둘째 아이도 우리는 잃어 버리고 기다리다 못해 난 거의 포기 상태로 집사람이 건강하기만을 바라면서 지낸지 조금 되었는데 임신이라니 순간 안 믿겨졌다. 그냥 얼떨떨 했다. 걱정도 밀려왔다. 이번에는 꼭 지켜야 하는데.. 전 처럼 내가 잘못해서 나의 무지로 인해서 집사람이 스트레스 받아 전과 같은 일이 발생하면 안돼는데 ... 그럼 그때는 둘다 문어질텐데.... 집사람에게 태아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말하고 전화를 끝고 자리에 왔다. 내 앞에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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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사 / 로이카페[ 여행 ]/[ 강화도 ] 2015. 10. 22. 13:50
금주에는 집사람과 함께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사람과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가본 곳이 강화도다. [강화도 시외버스 터미널]을 기점으로 참 많이 돌아 다녀봤지만 아직까기는 갈 때마다 새로운 곳이고 또 지금은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카페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교동의 [화개사]와 [백년의 유산]촬영지였다는[로이카페]를 다녀왔다. ○ 화개사 교동도 화개산에 위치해 있다.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1) 교동대교를 건너는 방법 가는 길에 해병들이 임시 출입증을 배부한다. 깜짝 놀랐지만 차량번호와 출입하는 인원 수 정도만 확인하는 것 같다. 출입시간 ( 일출 전 30분 ~ 일몰 후 30분 ) 2) 창후리 해상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넘어가는 방법 안가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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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論語)[ 책 ]/[ 인문 ] 2015. 10. 21. 15:58
드디어 논어를 읽었다. 36년만이다. (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태어나서 처음 읽었다.) 얼마전 [생각하는 인문학] 책을 읽고 인문학 책을 읽어야지 생각하다가 제일먼저 생각 난 것이 [논어]이다. 왜 논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는지는 모르겠다. [생각하는 인문학] 책을 읽으면서 동양인문 = 논어, 서양인문 = 플라톤 이란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논어를 읽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뀐 듯하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삶에 기준에 대해서 조금더 명확해 진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고 행동했던 사회통념들 내가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던 나만의 생각들 이 사이에서의 괴리감 등에 대해서 예전보다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아직은 많은 것을 조금 더 생각하고 정리해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문현득 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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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책 ]/[ 교육|육아 ] 2015. 10. 21. 15:53
예전에 [아이의 사생활] 이라는다큐멘터리를 보고 그 책을 사서 읽은 적이 있다 그리고 그 후속 편이 있다는 것 까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아이의 예비 아빠도 아니였고 아빠는 더더욱이 아니였다. 그냥 관심만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예비아빠가 되었고 육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 우리 아이(태명:루아)는 10주, 이제 눈,코,입이 만들어졌고 꼬리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시점에서 옆팀 팀장님의 책장에 꽂혀있는 [아이의 자존감] 책을 보고 아이의 사생활이 불현득 생각나서 팀장님께 바로 빌렸다. 내가 성장하면서 격었던 일과 지금의 나의 성격을 되돌아 보면서 책을 읽으니 참 많은 생각이 들고 [루아를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되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나를 반성하고 루아에게 어떤 아빠이고 싶은지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