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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36 ] 혼자 걷기 시작하는 루아..[ 일기 ]/[ 육아일기 ] 2017. 5. 29. 16:49728x90
얼마 전까지 집에서나 밖에서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걸으려고 했던 루아
지난주부터 혼자 걸어가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2~3일, 집에서는 무언가 잡고 걸어 다니던 루아가 이제는 집에서는
손잡기를 거부할 때가 있고 걸어서 이방 저방을 누빈다.
옷 방에는 루아가 만지면 안 되는 물건들이 많아 (쓰레기통, 각종 조미료, 청소도구 )
루아가 들어가면 쪼르르 아 들어가 대리고 나온다.
이제 안방과 루아방은 스스로 왔다 갔다 하고
안방에서 자다 깨면 "으~~응!" 소리 한번 내보고 반응이 없으면 침대에서 기어 내려와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아빠의 바짓가랑이를 잡는다.
지난 주말부터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그런지
밥을 잘 안 먹는다고 엄마는 걱정이다.
하지만.... 한동안 블루베리에 반한 루아는 블루베리 2통을 먹고
다음날 아침에 블루베리 응가(블루베리 즙이 엉덩이에..)를 기저귀가 넘치게 하여
잠옷 한 벌을 버리고 수박에 반해서 3일 만에 루아가 수박 한 통을 다 먹고
지금은 체리에 반하여 체리로 배를 채운다.
밥을 안 먹으니 과일이라도 먹어서 다행인데... 엄마는 또다시 과일을 많이 먹어
키가 안 클까 걱정이다. 그때마다 아빠는 "나도 과일 좋아했고 키가 큰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잖아"라고 하면 엄마는 아빠가 키가 작단다. ( 슬프다 그래도 172cm인데)
그래도 건강히 잘 크고 있는 루아야~
사랑한다~~
아빠, 엄마 어여야 가요~
203호 형님이 주차장에서 한컷 열심히 놀고 있는데... 엄마가 찰칵! 728x90'[ 일기 ] > [ 육아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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