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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루아의 50일까지[ 일기 ]/[ 육아일기 ] 2016. 5. 9. 14:02
루아가 강북삼성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고 그리고 집에서 자라며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많은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많은 슬픔과 기쁨이 함께 했다. 퇴원하여 산후조리원으로 가지 못하고 집에서 조리하게 된 아내. 하지만 역시 산후도우미는 일명 간보기를 진행하며 1~2일은 열심히 하였지만 3일째 부터는 황후로 등극하여 오히려 집사람에게 아이를 약점으로 이것 저것 시키는가 하면 모유를 말리라는 말도 안돼는 소리를 넘어 아이가 조금만 이상하면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잘못에 대한 떠넘기기, 일 미루기 등으로 집사람은 산후조리를 전혀 하지 못하였다. 돈은 돈대로 쓰고 마음은 마음대로 상처 받으며 약 20일 정도가 지나간 뒤...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우여 곡절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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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태명) 입원[ 일기 ]/[ 육아일기 ] 2016. 3. 25. 17:52
산부인과에서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온지 만 하루만에 루아가 입원 했다. 산분인과 신생아실에서 너무 일찍 태어나서인지(35+4) 잘 못 먹던 루아가 집에 도착해서 40mL이상을 먹고 3시간씩 통잠도 자고 너무 기특했었는데 다음날 배꼽의 염증이 생기는 것 같아 소아과에 대리고 갔더니 배꼽은 이상이 없는데 황달이 와서 수치를 검사했고 14가 나와 3차병원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한다고 들었다. 집사람은 놀래고 나도 당황하고... 걱정만 가득한체 집에서 루아에게 모유를 주고 혹시나 일찍 병원 가면 예약시간 보다 먼저 진료받고 루아의 치료를 일찍 시작하지 않을까 아니면 예약시간보다 늦어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혹시라도 길이 막혀 늦어지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 2시 50분 예약인데 12시반에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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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루아, 힘들어 하는 엄마[ 일기 ]/[ 태아일기 ] 2016. 3. 17. 15:19
루아야 안녕 ? 엄마가 지지난주 주말 입원/퇴원을 하고 지난주 금요일에 병원을 다녀와서 아직까지는 큰일 없이 루아도 잘 크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제 루아가 엄마 뱃속에서 나올만큼 큰건지 엄마의 배도 더 커지고 루아의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배도 자주 뭉쳐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해요 방금도 엄마랑 통화를 했는데 엄마의 목소리는 다 죽어가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주기적인 배뭉침이 있은 후 엄마가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다시 풀리기를 반복했었는데 오늘은 계속 뭉쳐있다고 하네요 루아가 아빠나 엄마 닮아서 답답한거 싫어하나봐 하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건강하게 태어날꺼 같아 걱정이 생기네... 그래도 내일이면 루아가 어떤지 엄마도 괜찮은건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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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책 ]/[ 자기계발 ] 2016. 3. 11. 15:48
저녁식사를 하던 중 아내가 나에게 입사동기이자 사무실 막내에게 책을 선물하고 싶다고... 무슨 책인지 물어보니 T freemium plus(이하 T)에서 책하나를 보고 있는데 선물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음날 아내가 돈을 주어 교보문고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하여 선물하고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읽었다고 하는 책을 나도 같이 읽으면 대화하는데 어떨까 ? 아내가 좋아하는 책의 문체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 가끔 책을 추천해줘도 문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안읽는 것을 보았다. ) 그리하여 기억나던 책 제목을 나도 T 에서 다운 받아 읽기 시작했다. 작가는 내가 동치미에서 입담이 시원하다고 알고 있는 유인경마담 역시나 였다 말하는 것이 거침 없고 재치있으며 TV에서 본 그대로의 유인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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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책 ]/[ 소설 ] 2016. 3. 9. 09:41
이 책은 [오른쪽 주머니에서 나온 이야기] 와 세트이다. 아내가 읽고 있는 것을 단순히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읽었다. 이 글의 독후감을 쓰기 전에 도대체 이 책은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범죄와 관련된 짦은 단편소설들의 모음, 그리고 가끔 이야기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뭐지 ?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 혹은 책 소개도 살짝... 아주 살짝 읽어 보았다. (서두만 읽어 보았다.)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서 잘 묘사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철학적이다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난... 아직 내적인 성숙이 덜되어 그런지 잘 모르겠다. 사람의 옹졸한 마음이 나타난 부분이 있다는 점 그리고 군대에 있었을 때 [마음의 양식] 이란 책 처럼 짧은 글로 되어 있어 틈나는데로 짧게 읽을 수 있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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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7일 입원[ 일기 ]/[ 태아일기 ] 2016. 3. 7. 17:36
6일 새벽 2시경 " 병원가야 할꺼 같아~ " 라면서 엄마가 아빠를 깨웠어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도중에 피가 살짝 보였다고... 그 길로 바로 차를 타고 인정병원에 도착, 엄마는 먼저 병원으로 들어가고 아빠는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아빠는 밖에서 잠시 시다리세요" 항상 인정병원 응급실(실제로는 분만실이지만 밤에 응급할 때 이곳으로 가라고 한다 ) 도착하면 잠시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별일 없겠지... 토요일에 엄마 기분 풀어준다고 움직인 것이 엄마나 루아의 몸에 부담이 된건가 ? 하는 생각에 불안하지만 그래도 '별일 없을꺼야" 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 아빠 들어오세요 "라고 간호사가 말하고 입원해야 한다는 남자 의사 선생님의 말. 당황한 나머지 "왜요 ?" 라고 묻지 못하고 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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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 책 ]/[ 교육|육아 ] 2016. 3. 3. 09:58
나의 2세, 태명 : 루아 나는 곧 아빠가 되기에 앞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루아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과연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했던 양육 방식과 현재 변화된 양육방식 그리고 앞으로 내가 좋은아빠가 되려면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옛날과 변화된 가정환경과 그리고 앞으로 변화될 우리 가정의 환경 이 모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읽고난 나의 생각은 정답은 없다. 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관계가 좋아야되고, 또 서로 믿고 부부간 서로에 대해 지지하는 마음이 있을 때, 아이는 그 모습을 보며 안정감을 찾고 좋은 가정이 되고 좋은 아빠가 될 ..